안녕하세요! Memory입니다:)
벌써 12월 6일입니다. 곧있으면 18년이 성큼 다가올 듯한데요.
자, 여기서 퀴즈!
2018년은 무슨해일까요? 바로바로 닭띠 정유년이랍니다~
정유년을 맞이하야 '올해는 꼭 목돈을 만들어봐야지' 라든가
'돈을 조금이라도 모아봐야지'라고 결심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요런 아름다운 결심을 방해하는 오적(五賊)이 있었으니...!
이 글을 읽으시고 오적들이 저희들의 소중한 월급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겠습니다ㅠㅠ
첫 번째 도둑은 누굴까요? 두구두구두구...
바로 할인의 유혹입니다!
가격에 민감한 소비란 진짜 필요해서가 아니라
싼 값에, 나중에 쓸 수 있으니까란 생각으로 사는 건데요,
올리브영에서 50% 세일하면 왠지 당장 필요해 질 것만 같은 그 느낌,
1+1하면 평소보다 싼 것 같아 카트에 담게되는 그 느낌적인 느낌!
사놓고 왠지 합리적인 소비자가 된 거 같고,
막 절약한 거 같고 막막 뿌듯하잖아요?
하지만 이는 그냥 느낌이라는거...ㅠㅠ
우리의 소중한 월급을 뿌듯한 기분만 남겨두고 훔쳐가는 첫번째 도둑되시겠습니다!
두번째 도둑은 바로 신용카드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고개를 끄덕거리실꺼같은데요,
월급이란 통장을 스쳐가는 것일뿐....(아련*)
그렇게 스쳐가게 만드는 것은 여기저기 긁어버린 카드값때문이죠ㅠㅠ
옛날에 신용카드가 없었을 때는 선예산 ▶ 후소비였다면
신용카드가 있는 지금은 선소비 ▶ 후지불,
즉 돈이 없이 빚으로 소비를 하는 게 만연해있습니다.
현금은 지불하면 사라지죠?
근데 카드는 현금과 다르게 지불하고 다시 카드를 받기때문에
뇌에서 '손실'(손해)로 받아들이지 않아요.
그렇기에 우린 점점 더 대담하게 카드를 긁게 되고...!
세번째 도둑은 누굴까요?
바로 금융지식의 부족입니다.
금융지식이 부족하면 돈에 대한 판단도 제대로 내릴 수 없겠지요?
요즘 저희 집은 동생 원룸 전세로 골치가 아픈데요,
등기부등본에서 집주인이 빚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전입신고도 했고 확정날짜도 받고 실제 거주도 했으니
나라가 우리 전세금을 보장할꺼라 생각했었지요.
설마 건물자체가 경매로 넘어갈 줄은...ㅠㅠ
결국 1천6백이라는 적지 않은 손해를 볼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이런 큰 손해를 방지하는 작은 금융지식이 있었는데요,
혹시 감액등기라고 아시나요?
우리 부동산 계약서엔
"집주인님, 이 전세금으로 엄한데 쓰지 마시고 꼭 은행대출 갚으세요^^~"란 구절이 있지만
실제로 갚았는지 찜쪄드셨는지 알 수가 없잖아요?
바로 이걸 확인시켜주는 것이 바로 감액등기에요.
만약 집주인이 집을 담보로 1억원 대출할 경우
은행은 등기부에 근저당 1억원이라 기재합니다. 이 집은 빚 안갚을 시에 인질이다~이말인거죠.
만약 집주인이 전세금을 받아 5천만원을 갚는다해도 등기부등본에는 1억원 그대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집주인이 5~6만원을 지출해 '감액등기'를 신청해야만 등기부등본에 근저당 5천만원이라 기재되는 거죠.
만약 1억원을 다 갚으면 '말소등기'가 되는 거구요.
집주인들은 잘 안하는 경우가 더 많기에 세입자가 꼭꼭 확인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은행보다 세입자는 항상 후순위기 때문에
확인하지 않을 경우 저희와 같은 큰 손해를 보실 수 있기 때문이죠ㅠㅠ
네번째 도둑은 잘못된 금융상품의 가입입니다.
몇 년전에 제가 막 투자에 대해 책도 읽고 공부를 시작했을 때
펀드가입을 권유받았는데요,
알고보니 펀드들의 펀드인 파생상품이더라구요.
아주 아주 간단히 말하면 펀드란 주식들을 한 데 모아논 걸 말하는데
그 펀드들을 묶어 놓은 펀드를 보여주시더군요.
펀드는 거래할 때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그러한 펀드들을 모아놓으니 수수료가 소복소복 쌓여 꽤나 두터운데도
3년있으면 중수익은 낼 수 있다고 몇 시간을 앉아서 설득하시더라구요ㅠㅠ;;
판매자님껜 정말정말 죄송하지만 바로 거절했습니다.
만약 이 상품에 가입했다면 이익은 커녕 손해만 잔뜩 얻었을 것 같았거든요.
굳이 펀드뿐 아니라 보험은 또 어떤가요.
보험 다이어트, 보험 카운셀링...우리 사정에 맞게 딱 맞는 보험상품만 가입했다면
요런 단어들은 있지 않겠죠?ㅎㅎ
마지막 다섯 번째 도둑은 바로 목적없는 저축입니다!
이제 다음달이면 끝나는 적금.
왠지 저 가방도 예뻐보이기 시작하고 낡아가기 시작하는 내 신발도 다시 한 번 보게됩니다.
모으는 건 좋았지만 어떻게 쓸 지에 대한 '목적'이 없었기에
모은 수고에 비해 너무나 쉽게 지출해버리곤 하죠ㅠㅠ
이렇게 정유오적! 우리의 월급을 훔치는 다섯가지 도둑에 대하여 알아보았구요,
이 도둑들을 막는 방법은 결국
1. 필요한 물건만 살 것
2. 되도록 예산을 세워서 현금으로 지출할 것
3. 경제 공부를 할 것
4. 올바른 금융상품 가입
5. 목적있는 저축
이 되겠습니다:)!
2018년에는 작은 걸음으로 경제적 자유를 찾아떠나는 천리길을 시작해보도록 해요~
언제나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내일 다시 만나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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