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emory입니다~

오늘은 영상편집을 배워볼까해서 서울에 학원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유튜브나 sns를 통해 저만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거든요. 아직 콘텐츠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영상 편집 기술을 배우면서 천천히 기획해보려고 합니다. 그렇기에 최근 트렌드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지에 대한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뉴노멀 시대의 마케팅'입니다.



이 책의 매력은 마케팅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도 쉽게 술술 읽힐 정도로 쉽고 또 여러 실제 마케팅 예시를 적절하게 담아놓아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단 점입니다. 지난 세대와 다른 뉴노멀, 즉 현재의 소비자의 유형(힙스터, 싱글, 시니어, 여성, 마인드푸어)을 소개한 후 이들에게 통하는 역발상 마케팅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감정 즉, 슬픔, 공포, 진심, 웃음을 사용하는 마케팅에 대하여 소개하고 어떻게 고객과 관계를 쌓을지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개인소비자와 개별 기업을 넘어 국가 브랜딩에 대하여 말하는 파트도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국가 브랜딩 전 파트 4까지가 좋았던 것 같아요. 국가 브랜딩은 범위가 넓어서 그런가 잘 와닿지 않을 뿐더러 개인이 적용하기에는 힘든 내용이었습니다. 



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읽기 전 "나는 왜 책을 읽는가?"에 대한 물음을 책 표면에 붙여봅니다. 좀 노골적이라 부끄럽네요. 이번 책에서는 "어떻게 해야 나의 콘텐츠가 다른 사람의 공감을 받고 팔릴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찾아보도록 합시다.



읽어서 인생이 바뀐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그대로인 인생이 지겨운 그대를 위한 해답)(http://sol7070.tistory.com/25) 참조



일단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표적 혹은 타겟을 정해야합니다. 쉽게 말하면 내 콘텐츠(혹은 상품)을 소비할 사람을 정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part1. 말하는 떠오르는 소비층, 슈퍼 세그먼트에 주목하라]에서 [싱글즈, 고독 달래줄 솔 브랜드 찾다][마인드푸어, 소비 시장의 거대 사각지대] 이 두 꼭지에 주목했습니다.


일단 1인가구와 비혼주의자들이 많이 증가했다는 것은 다들 아실 꺼에요. 그덕분에 대형마트보다는 편의점의 성장률이 훨씬 높아졌고 혼밥족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는 등 사회가 바뀌는 모습이 점점 생활 가운데 보이게 되었죠.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혼자 밥먹는 건 왠지 눈치 보이는 일,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었는데...인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걸 실감합니다. 싱글즈들은 혼자 하는 것이 편하고 자유롭지만 속으로는 외로움이나 소외감이 어느정도는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저자는 말하는데요, 이러한 감정에 교감하고 달래줄 soul(영혼)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저도 혼자 생활하고 혼자 노는게 익숙하다보니 저절로 눈이 가던 내용이었습니다. 


"마인드 푸어"는 실질적인 구매력이 줄어든 건 아니지만 현재에 대한 불만과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안고 사는 심리적 하류층, 소비 의욕을 상실한 소비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사치스러운 물건 대신 가성비(비용대비 활용도) 혹은 가심비(비용대비 만족도)가 높은 물건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고급 브랜드의 저가 모델이나 세컨드 브랜드 보다 독특한 개성과 철학을 지닌 브랜드들에 더 큰 호감을 보내기도 하죠. 경제상황으로 인해 자신감은 잃었지만 자신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기대와 자존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서술합니다.


저는 이 둘의 교집합을 보았습니다. 혼자 살다보면 지금 현재 돈을 벌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어찌되었건 마음이 각박해지거든요. 제가 아프거나 혹은 나이가 들어 은퇴하게 되면 의지할 사람도 없으니까 벌 수 있을 때 벌어놔야 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증가할 싱글즈& 마인드 푸어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삼는다면 어떤 컨텐츠가 필요할지에 대한 저자의 해답은 이렇습니다. 


"무어보다도 스스로를 평균 이하의 인생이라고 비관하거나 무력감에 빠진 소비자들의 단조로운 소비 생활에 변화를 주고 더 나은 삶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적 부담은 가능한 축소하되 소비 과정 전반에 걸쳐 경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보력은 물론 기획력, 실행력을 갖춘 소비자들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이상적인 생활을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바쁘고 지친 소비자가 스스로 움직이도록 동기를 부여하려면 새로운 경험으로 가치를 실현하고 생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확신을 주어야 한다."


저는 세가지 키워드에 집중했습니다. 경험/가치/더 나은 삶 인데요, 이 세가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일지 충분한 숙고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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